포항시는 추석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추석맞이 전통시장 러브투어`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추석맞이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포항지역의 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투어로 진행되며, 포항시는 대구시민과 경북도민들이 추석 제수용품을 포항지역 전통시장에서 마련할 수 있도록 대형버스 5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러브투어에서는 죽도시장뿐만 아니라 희망하는 전통시장에서 장보기와 함께 포항의 새로운 명품거리로 떠오른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와 해맞이공원, 포스코, 오어사, 보경사 등 지역관광지 한 곳을 선택해 관광할 수도 있다.

전통시장 러브투어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35명 내외)는 다음달 1일부터 포항시 경제노동과 상가지원담당 (054-270-2433)로 신청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벌써 20여개 단체에서 사전 예약 문의가 많은 만큼 참가신청을 서둘러 주길 바란다”며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상인을 대상으로 한 친절교육은 물론, 포항시 지방자치 서포터즈의 협조를 얻어 관광안내 등 친절봉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가 운영하는 전통시장 `러브투어`에는 아파트부녀회와 향우회, 동우회, 동창회 여성단체 등 연간 4천여명의 외지인이 참가해 호응을 얻고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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