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고령군 쌍림면 신종무씨가 생산한 느타리버섯(배지)이 일본시장에 처음으로 수출된다.

지난 25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7t정도를 부산항을 통해 수출하고, 9월부터는 매주 1회 이상 수출할 예정이다. 호응이 좋을 경우 주 4회까지 수출이 늘어날 수도 있다.

신씨는 “이번 수출은 최근 일본의 경기침체로 국내시장가격이 더 높아 일본수출이 거의 중단된 상태였으나 느타리버섯(배지)이라는 새로운 품목으로 일본시장 수출의 물꼬를 텄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느타리버섯은 향기로운 풍미와 고단백저칼로리 식품으로 각종 요리에 사용되어 왔고,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고령군에서 생산되는 버섯의 70% 이상이 느타리버섯으로 고령군에서 각종 지원으로 버섯 경쟁력을 높인 결과 수출의 결실을 거뒀다.

고령군과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수출확대를 위해 최첨단 기술을 보급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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