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매일신문의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창간 20주년 축필 내용은 `춘추필법(春秋筆法)`입니다.

글뜻은 춘추의 문장에는 공자의 역사적 비판이 나타나 있다고 하는데서 비롯된 것으로 중국의 경서 춘추와 같은 비판적인 태도로 오직 객관적인 사실에만 입각하여 기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명 `춘추직필(春秋直筆)`이라고도 합니다.

△서예가 정보인(鄭普仁)

-아호 허주(虛舟)

-대한민국 서예대전(서협) 초대작가

경북매일신문의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지역신문으로서 늘 저에게는 따뜻하고 알찬기사로 기억되는 신문입니다. 보통 판에 박은 듯이 그날의 일들은 하나같이 되풀이 되어 두 개의 신문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었는데 경북매일 신문의 자유롭고 다양한 볼거리를 주어 감사하고요, 문화에 대한 기사는 저에게 현장의 숨결을 느끼게 해서 좋습니다.

올해는 백호년, 즉 6·25가 회갑을 맞은 달입니다. 그래서인지 안팎에서 사건 사고가 많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지요. “6·25혼령들이 회갑을 맞아 국내는 물론 관련 국가들이 기상이변이나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요.” 물론 긍정적으로 보는 역술가들도 있지요. 그리고 언론도 매끄럽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 저는 항상 상대에게 배려하고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접근해야 된다고 봅니다. 일방통행은 나를 힘들게 합니다. 하루를 짜증나게 하는 신문, 안 좋은 일만 보도하는 신문행태, 저는 이런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칭찬과 배려, 그리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면 힘들고 지친 독자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하는데 보탬이 되지 않을까요.

성년이 된 경북매일신문! 이웃집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구수한 옛이야기처럼 눈과 귀에 쏘옥 들어오는 그런 신문으로 백호년을 맞아 더 큰 포효를 빕니다.

△한국화가 권정찬

- 1954년생

-국내외 개인전 47회

-베이징, 상하이, 홍콩 아트페어

-KIAF, NICAF, 라스베가스 아트엑스포

-중국 문화부 주최 2008올림픽-동아시아시각예술전

-포천 아시아비엔날레-본 전시

-브라질 한국미술초대전(상파울로 비엔날레관 외)

-2009 온고지신 (서울 평창 가나아트센터)

-경북도립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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