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복 단장 해설

가야금 산조 조아라, 판소리 윤아람
포항문화예술회관(관장 이영희) 5월 상설 브런치 퓨전공연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 국악아침마당`이 오는 26일 오전 11시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포항민속예술단 임종복 단장의 사회와 해설로 지역국악인초청 무대로 꾸몄다.

우선 `여는 마당`으로 임종복 단장이 관람객과 소통을 유도하는 국악 소통 마당을, 이어 `열린 마당`으로 조아라의 가야금 산조 독주, 윤아람의 관객과 주고받는 판소리 한마당, 임종복의 가야금병창 진도아리랑 등이 펼쳐지고, `맺음 마당`으로 세 국악인이 함께 꾸미는 `밀양아리랑` 한 마당이 펼쳐진다.

임종복 단장은 경북무형문화재 제19호 가야금병창 전수조교로 포항국악원 원장, 임종복 가야금병창단 단장, 포항여성예술인협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지역국악예술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조아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 학사 졸업·전문사(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제17회 마산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을 수상, 2009년 제19회 김해전국가야금대회 일반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가야금 독주회를 개최하는 등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아람은 포항예고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한 후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대학원에서 판소리를 전공하고 있으며, 군산판소리대회 최우수상을 수상, 현재 국악실내악단 `아리솔` 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매월(월 1회)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개최되는 공연으로, 실내악 연주를 애호하는 주부, 대학생, 교대근무자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석 초대. 문의 272-3033.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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