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5월23일 방영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전과 승리를 기원하기 위한 응원전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이 가장 먼저 우리나라 시작의 섬 독도(동쪽 끝), 울릉도에서 28일 진행됐다.

SBS-TV가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대형태극기에 100만인 얼굴을 담아 남아공월드컵 현지에서 태극기를 펼치고 응원하는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민족의 섬 독도 촬영을 기획했다.

이에 따라 이날 여객선편으로 탤런트 김민준, 이영은, 가수 2PM 정진운 등 30여 명이 울릉도를 찾았으나 기상악화로 독도 촬영은 무산되고 울릉도 촬영에 들어갔다.

이들은 독도 주민 김성도 씨를 만나 독도에 대한 삶과 남아공 월드컵 한국대표단에 전하는 응원의 목소리를 담았으며 울릉도에서는 남아공월드컵 응원 대형 포스터를 부착 및 홍보 영상을 담았다.

또한, 연예인들은 울릉군청을 찾아 독도에 못 들어가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듣고 독도경비대원과 주민들도 남아공월드컵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은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하지만, 이날 이휘재, 장윤정, 나르샤(브아걸), 티파니(소녀시대), 이특(슈퍼주니어) 등 많은 인기 연예인이 온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로 인해 청소년들이 여객선부두로 대거 몰려들었으나 이들이 들어오지 않아 허탈해했다.

이번 촬영분은 오는 5월23일 저녁 5시20분 SBS-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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