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작목반, 저온·일조량 부족 이겨내고 400t 생산 목표

【예천】 올 겨울 폭설과 저온현상 등 이상기후를 이겨 낸 예천군의 친환경 명품토마토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예천 명품작목반(반장 이상배)은 용문·감천·유천·개포면의 11농가에서 6.6ha의 면적에서 402t의 친환경 토마토 생산을 목표로 저온과 일조량 부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4월말부터 본격 생산돼 5~6월에 가장 많이 출하될 예정이다.

명품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작목반원들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으로 재배해 세계 최고의 토마토를 생산해 소비자가 안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친환경 안심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명품토마토의 특징은 유기질 퇴비와 천적을 이용해 친환경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한방 영양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토착미생물을 배양해 토양을 살리는 등 끊임없는 노력으로 당도가 높으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심토마토이다.

특히 감천면 일대는 일교차가 큰 산간고랭지로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으며 단맛과 속이 꽉 찬 토마토로 이름이 나있다.

주민 성종선(감천면 천향리)씨는 “소 거름을 발효시켜 많이 주었지만 비만 오고 햇빛이 없어 웃자랄 때에는 생장 억제제를 사용하여 난쟁이로 키우던 예전의 관행농사가 자꾸 생각났지만 벌써 3년을 무농약으로 재배해 단골 소비자가 많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