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며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이 약보합세를 보인 반면 전세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부동산114 대구지사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소형 평형은 소폭 상승세가 이어진 반면 중대형 평형대는 약세를 나타내는 등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0.03%, 달서구가 0.02% 의 상승한 반면 중·대형평형대의 하락으로 북구가 0.05%, 수성구 0.05%, 동구가 0.02%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 0.04%, 69~82㎡형 0.01%, 85~99㎡형 0.01%, 168~181㎡형 0.01% 오른 반면 102~115㎡형 0.01%, 135~148㎡형 0.05%, 152~165㎡형 0.06%, 185㎡이상 0.10% 하락했다.

그러나 전세시장은 중소형을 중심으로 꾸준히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대형 평형은 약세가 나타나며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등 지난 2주간 0.0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중·소형평형대에서 상승세를 보인 북구가 0.05%, 달서구가 0.04%, 수성구가 0.01% 올랐으며 면적별로는 66㎡이하 0.04%, 69~82㎡형 0.06%, 102~115㎡형 0.05%, 168~181㎡형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한 반면 135~148㎡형 -0.01%, 152~165㎡형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부동산114 이진우 대구지사장은 “향후 지역 부동산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지만 어느 정도 가격 조정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보합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다만 위치나 조건 등에 따라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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