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가슴에 통증을 느끼며, 속이 타는 느낌, 음식물이 위로 밀려오는 느낌을 받는 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할 것이다.

역류성 식도염은 우리나라 국민 3명당 1명꼴로 발생하며 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8년간 환자수가 4배 이상 증가할 만큼 흔한 질환이라 한다.

식도는 입에서 섭취한 음식물을 위까지 전달하는 통로로, 4개의 협착부와 3개 근육층을 형성하고 있는데 협착부 마지막 부위 하부 식도 괄약근이 제 기능을 못하여 위산이나 펩신등의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시키고 궤양과 출혈 및 통증을 만들어 낸다.

역류성 식도염은 발생 원인에 따라 궤양성,담즙성,알칼리성 식도염으로 나누어 지는데 보통은 식사 후 유문부 협착이나 위정체증후군 및 위산 과다 분비로 인해 누어 있거나 허리를 구부린 위치에서 위 안의 음식물이 역류하게 되는데 비만증이나 임신, 복수 등의 위압이 높아진 경우에도 역류가 생기기도 한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으로 가슴 쓰림은 식도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가슴쓰림의 증상이 발병하는 이유는 산이 식도 상피층의 깊은 곳에 위치하는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생기는데, 심한 역류성 식도염이 진행된 환자에서는 가슴 쓰림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흉통 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관상 동맥 질환에 의한 흉통과 구별하기 어렵지 않으며 관상동맥 질환으로 확진된 환자에서는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진행되는 경우에 역류성 식도 질환이 발병된 경우가 많다.

역류성 식도염이 심한 경우에는 후두 질환까지 일으키므로 초기에 치료가 중요하며 만성으로 이어지는 경우 인후두 불쾌감,동통,쉰 목소리,연하곤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식도 점막까지 위액이 올라와 식도 점막을 자극하여 궤양 및 출혈이 발생한다. 오랜 시간 동안 자극을 주게 되면 식도 점막 조직이 변하여 바렛 식도가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식도암으로 진행 할수 있으므로 1년에 한번은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역류성 식도염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 방법으로는 보통의 경우 위장 조영 촬영술과 위 내시경 검사를 통해 확인하며, 24시간 보행성 산도측정 검사는 비정상적인 역류를 확인 할수있는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피해야 하는 생할 습관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과도한 음주, 흡연, 스트레스, 과식, 탄산음료, 고 지방 음식,약물은 피해야 하는데 식사 후에 바로 눕는 습관이나 쪼그리고 앉지 않아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생할 습관을 변화 시키는 것이 치료의 기본되며 식사 습관의 변화, 식이요법, 정상 체중 유지등이 좋을 듯 하다.

식사 습관의 변화는 폭음,폭식을 피해야 하며 적은양을 자주 먹고 자기 전에 야식은 피해야 하며 식도를 자극하는 음식들은 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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