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회복세를 타고 소주 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1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들어 1~2월 국내 소주 판매량은 1천752만5천상자(상자당 360㎖들이 30병)로, 작년동기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소주업계 1,2위 업체인 진로와 롯데주류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참이슬`의 진로는 1~2월 작년동기 대비 17.0% 늘어난 880만3천상자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0.2%를 차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같은 기간 롯데주류도 소주 `처음처럼` 233만9천상자를 팔아 작년동기 대비 15.7%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도 13.3%로 진로에 이어 2위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