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섬유비지니스전시회인 `PID 2010`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다양한 기능성, ECO, 융복합 최신 신소재를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전시업체 274개사 및 바이어 1천700여명, 관람객 1만7천여명이 참가하며 특히 바이어 위주의 전시 서비스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는 등 섬유 비지니스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 열리는 전시회는 시장경쟁력을 갖춘 선도기업들과 신규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그동안 국내외 바이어들의 요구와 관심사인 출품소재들의 퀄리티와 다양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주)효성과 중소원사업체들이 국내원사관련 부스 존을 형성하고 한국섬개연의 섬유신문화창조협의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PTT 소재를 활용한 스트레치 소재, 쿨비즈 빈티지 루킹 쾌적 수트 소재, 친환경 소재와 우성복합한 경량 교직물 소재, N/R 복합기술에 의한 구김가지 않는 린넨라이크 제품 등을 출품한다.

또 ECO Zone은 대구경북지역내 33개 천연염색업체들로 구성(대구경북천연염색협동조합)되어 다양한 천연소재와 상품을 선보이며 RIS 섬유패션관련 6개지역 사업단 20여개사와 청도 감물염색, 영주 풍기인견 등도 참가한다. 영원무역은 대형 독립관을 설치하고 국내외 협력기업 및 바이어(미국, 유럽,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등)들을 초빙하여 지역의 관련 소재 기업들과 비즈니스 파트너쉽 연계를 통하여 많은 성과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디지털프린트업계의 글로벌 기업인 (주)디젠에서도 독일, 미국, 프랑스 지역의 바이어들을 초빙하여 새로운 개발장비와 프로모션을 제안한다.

이밖에 해외 참가업체 유치를 위한 전략적 협력 제휴(MOU 등) 기관인 대만섬유연맹의 공동관과 교류단을 비롯 일본, 항주, 닝보, 프랑스 등 해외 업체들도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중국과 인도, 홍콩의 바이어 방문단이 대거 참석하는 가운데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을 수입하는 쥔이(CHUNYI)를 비롯해 버버리, 알마니 등 유럽의 유명 브랜드에 수출 공급하고 있는 블러썸(BLOSSOM), 중국 오리털 재킷 1위 기업인 보스덩(BOSIDENG), 여성의류베스트 기업인 제시(JESSIE) 등 약 50여개사의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 일본지역 글로벌 소재 업체들이 소싱구매자들을 파견할 예정이며 코트라 8개국 해외 거점 바이어를 중심으로 약 20여개국 해외패션의류업체 소재 구매담당자가 방문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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