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부당 상거래 예방에 적극 나섰다.

특히 부당 상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조 상품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실시 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설전날인 13일까지 10명의 물가모니터요원이 83개 품목에 대해 실시간 동향을 조사하여 설 대목을 이용한 부당한 상거래가 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한다.

이에 더해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상황실은 이번 설 명절에는 `물가안정 OK, 위조상품 NO`라는 기본 목표로 시장경제 질서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물가안정효과와 위조 상품 근절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전통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타 지역의 우량 시장 투어 등으로 벤치마킹을 하고 의식 전환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상인들의 경영혁신 정신을 바탕으로 매점매석, 계량기 위반행위, 원산지 표시, 섞어 팔기 등 자발적으로 근절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일에는 물가모니터요원 등 관계자들 50여명이 영천공설시장에서 설날 대비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한다. 김석인 생활경제교통과장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혼이 실린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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