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현안 해결을 위한 지역 공동협의회`가 13일 경주시 양북면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에서 회의를 갖고 있다./연합뉴스
속보=한국방폐물관리공단(이하 공단)은 14일 방폐장 안전성 검증조사단의 처분동굴의 형상과 위치 변경 등의 보고와 관련, 현재 예측된 사일로 지역내의 양호한 암반에서는 현 설계대로 시공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공단 측은 지난 13일 방폐장 안전성 검증조사단의 중간보고 내용은 전문가들이 각 분야별로 검증한 중간결과를 지역공동협의회에 보고한 것으로서 추후 분야별 최종결과가 종합적으로 발표되면 이에 대한 사업자의 구체적인 입장을 다시 밝힐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단의 해수가 침투되어 처분동굴을 부식시킬 가능성 있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부지내에 지하수 관측공을 20개소 운영하고 있으며 해안선에 인접한 3개 관측공에서 해수침투 여부를 집중적으로 관측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해수침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최종 결과는 다음주 열리는 지역공동협의회 15차 회의에서 논의된다.

경주/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