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구청은 지난해 6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 회의에 참가, 사무국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 12월 국제교육도시연합 사무국에 신청서를 제출해 준회원국의 지위를 부여받은 데 이어 2010년 1월 12일자로 정식회원국이 됐다. 이번 가입으로 달서구는 세계 지방자치단체들과 교육협력 체제를 구축, 회원 간 협력과 의견교환, 토론 등에 참여해 구민의 교육적 잠재력 개발을 지원하게 되며, 국제서류 데이터뱅크(BIDCE)를 통해 각 도시 교육 프로그램과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또, 유네스코(UNESCO), 유럽연합(EU) 등과 같은 국제기구가 추진하는 자료와 프로그램, 시사적인 정보획득이 쉬워지고, 회원도시 지자체와 국제교육도시헌장에 기초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도 갖게 된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가입을 통해 달서구가 글로벌 교육명품도시로서의 기틀을 마련하고, 세계 400여 개 국제 교육도시와의 네트워킹을 통한 다양한 의견교환과 정보교류로 구민의 교육에 대한 잠재력을 개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ducating Cities)은 시민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회원 도시 간 협력과 프로그램 공유를 통한 공동발전을 도모하고자 1994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교육도시 협의회에서 창설됐다.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세계 35개국 400여 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광주, 순천, 군산, 서울 구로구, 창원, 구미 등 6개 지자체가 가입해 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