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이 940억 원 규모의 인포~보은 도로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역외공사 총력수주전략이 탄력을 받고 있다.

화성산업은 조달청에서 발주한 인포~보은(제2공구) 도로건설공사(940여억 원)를 수주·계약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가격과 기술력, 재무평가 등 조달청 종합심사에서 통과하며 수주해 화성이 전통적으로 강한 분야인 토목 부문의 경험과 기술경쟁력 및 품질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충북 인포~보은(제2공구) 도로건설공사는 국도 37호선 중 총 8.3㎞, 교량공사 8개소(869m), 터널공사 1개소(820m) 등으로 구성, 도급액 940여억 원 규모(화성산업 70%, 화성개발 30%)이다.

화성은 지난 28일 한국 남부발전(주)에서 발주한 하동화력 가린마을 부지조성 및 시설공사(171억 원·경남 하동군 금성면)를 단독으로 수주했고 12월 초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발주한 서울 동대문 첨단 의류기술센터(110억여 원)을 수주했다.

김규설 토목팀 부장은 “화성은 공공 및 토목과 신 재생 에너지 분야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역내 외 관급공사수주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 전략적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공사수주참여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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