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대구지역 공립 유치원 및 고등학교 수업료가 동결된다.

대구시 교육청은 14일 서민 고통 분담차원에서 2010학년도 공립 유치원과 공·사립 고등학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 시내 고등학교(1급지 기준) 연간 수업료는 140만 400원, 입학금은 1만 6천500원이며, 공립 유치원(1급지 기준) 연간 수업료는 40만 4천400원, 입학금은 2천100원이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내년도 저소득층 학비 지원을 위해 올해 606억보다 112억 증가(18.50% 증가)한 719억여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구시내 저소득층 중고생 3만 9천457명과 유치원생 2만 8천538명이 내년도 학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낙현 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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