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근무수당 부당지급 `도마`

경북도의회는 제23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30일부터 4일까지 경북도 각 실 국별 2010년도 본예산에 대한 예비 심사에 들어갔다.

첫날인 30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시하)의 감사관실, 보건복지여성국 소관에 대한 예산심사에서 김숙향 의원(비례)은 `부패 제로, 깨끗한 경북` 관련 예산 600만 원 감액 사유를 묻고 2006년부터 `부패방지신고보상금 제도`시행 이후 실적이 전혀 없는 것을 지적하면서, 앞으로 홍보활동 강화로 주민의 신고를 유도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이우경 의원(경산)은 공무원초과근무수당 지급과 관련 부당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바,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한 감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교육환경위원회(위원장 백천봉)는 환경해양산림국 및 소관 사업소와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예산안 심사에서 채옥주(비례) 의원은 지난 11월 초 재단법인으로 발족한 (재)경북도 환경연수원의 숙박시설이 학생들의 단체교육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5~10명이 쓸 수 있는 큰 방이 대부분이고 시설이 노후화되어 기업체 등 외부 교육생 유치에 애로가 있다고 지적했다.

◆농수산위원회(위원장 김영만)는 농수산국 소관 심사에서 이준호 의원(청도)은 농번기 여성농업인 가사부담을 줄이고자 8개소에 3천800만 원을 편성해 추진계획인 마을 공동 급식시설 지원사업의 효과가 크다고 밝히면서 희망하는 마을 모두에게 지원할 수 있는지를 따지고 개소당 5억 원을 지원하는 경북 쌀 브랜드 현대화시설사업 지원대상은 어디이며 도내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필요한 시설의 확대를 당부했다.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기홍)는 소방본부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박영화 의원(고령)은 내년도 소방전문인재양성 예산과 관련, 소방공무원 교육 여비 등 5억 300만 원에 대한 과정별 교육인원과 교육내용을 묻고 소방공무원의 국외 교육에 대한 예산과 계획을 물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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