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 `아름다운 사람들`의 봉사활동 모습.
대구보건대학 물리치료과 봉사동아리인 `아름다운 사람들(이하 아사)`이 국내 봉사상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21회 아산상 청년봉사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25일 서울아산병원 내 아산교육연구관에서 상장과 상금 1천만 원도 받는다.

아사는 물리치료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다양한 이웃에 봉사하고 보람을 느끼며 참된 봉사의 의미를 찾고자 1999년 설립, 현재 재학생과 졸업생 50명이 활동하고 있다.

아사는 대구시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원대종합복지관 등을 찾아다니며 11년 동안 매주 평균 6~7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금껏 참여한 회원 수는 237명, 봉사시간은 1만 4천 시간이 넘는다.

서현규(48·물리치료과)교수는 “작은 봉사로 시작한 일인데 너무 큰상을 받게 됐다.”며 “더 큰 일을 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지역은 물론 지구촌 곳곳까지 봉사의 눈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효행을 실천한 분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1989년 제정됐으며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등 8부문으로 시상하며 청년봉사상은 대학생들의 자원봉사동아리를 발굴해 시상한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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