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포철산기와 광양의 포철기연의 통합법인이 내년 1월1일 출범한다.

통합 법인의 이름은 포스코플랜택으로 결정됐으며 본사는 포철기연의 모사인 포철산기가 있는 포항에 두기로 했다.

포철산기에 따르면 지난 19일 합병승인 주총을 가졌으며 오는 12월28일 합병보고 주총을 열어 통합사 임원을 선임한 뒤 내년 1월1일 정식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합병은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각각 철강 및 산업 설비 등을 담당하는 회사로 업무가 중복되는데다 포철기연이 포철산기에서 분리된 회사인 만큼 합병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포철산기 관계자는 “두 회사의 합병은 국내 경제현황과 같은 업종의 효율적인 시너지 효과로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조치로 알고 있다”며 “통합사가 출범할 경우 매출액 5천억원 이상이 되는만큼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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