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귀시설 `브솔시냇가`
포항제철소 2천500만원 지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진일)가 카페 창업을 통한 정신장애인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등 지역사회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9일 한동대학교 도서관내에서 문을 연 `히즈빈스(His Beans)`를 위해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시설인 `브솔시냇가`에 2천500만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연 히즈빈스(His Beans)는 정신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창업된 카페로 전문 커피업체로부터 6개월간 교육을 받은 4명의 장애인 바리스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김태용 포항제철소 섭외기획팀리더는 개소식 인사를 통해 “이번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취업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건강한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지원 외에도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위해 오는 26일 포항시 장애인복지관의 스팀세차장 사업과 영천시 장애인복지관 두부제조 사업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한편 히즈빈스 창업을 도운 `브솔시냇가`는 포항시에 거주하는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2차 교육생 5명을 모집해 지난 14일부터 추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권종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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