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세르비아 대표팀과 친선경기(18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를 앞두고 대표팀이 훈련 중인 영국 런던에서 17일 오전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대표팀은 내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앞서 마지막으로 오스트리아에 캠프를 차린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오스트리아가 기후는 남아공과 다르지만 시차가 같다. 외국의 강팀 여러 나라도 남아공에 들어가기 전 오스트리아를 거쳐 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남아공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내년 5월 중순 소집해 국내에서 훈련하다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보여줄 전술을 갈고 닦고 나서 남아공에 들어간다.
남아공에서는 월드컵을 치를 9개 도시 중 하나인 루스텐버그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