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참가에 앞서 오스트리아에서 최종 담금질을 한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세르비아 대표팀과 친선경기(18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를 앞두고 대표팀이 훈련 중인 영국 런던에서 17일 오전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대표팀은 내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앞서 마지막으로 오스트리아에 캠프를 차린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오스트리아가 기후는 남아공과 다르지만 시차가 같다. 외국의 강팀 여러 나라도 남아공에 들어가기 전 오스트리아를 거쳐 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남아공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내년 5월 중순 소집해 국내에서 훈련하다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보여줄 전술을 갈고 닦고 나서 남아공에 들어간다.

남아공에서는 월드컵을 치를 9개 도시 중 하나인 루스텐버그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