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열린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과 포항권 발전 전략` 심포지엄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밀양공항 건설을 바라는 5개시도 자치단체 시민 300여명이 모여 지정토론을 끝까지 경청, 한국 제2의 허브공항에 대한 초미의 관심을 보였다.

김기혁 교수는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필요성과 최적 입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부산에서 주장하는 가덕도 보다 밀양이 모든 면에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지정토론에 나선 패널들은 영호남 합치면 1천800만명이나 되는 남부경제권 활성화를 위해 모든 지역을 아우를수 있는 밀양공항이 최적지라는데 공감하는 한편 제2허브공항이 들어설 경우 최대 수혜자인 부산을 설득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필요함을 지적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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