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1천700억원 대의 인천신항 진입도로ㆍ호안축조 2공구 공사를 따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조달청이 실시한 이 공사 가격 입찰에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1천698억2천900만원을 써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국토해양부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항건설사무소가 발주한 이 공사는 인천 송도 11공구에 인천신항 진입도로 6천393m와 교량 428m를 건설하고 부둣가 호안 810m, 동측 호안 425m를 축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로서 내달 착공, 오는 2012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달 중순 실시된 설계적격심의에서도 89.49점을 얻어 83.24점을 획득한 GS건설 컨소시엄을 제쳤었다.

한편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에는 포스코건설(30%) 외에 삼성물산(27%) 한진중공업(14%) 남광토건(7%), 지역업체인 한양(22%)이 참여하고 있다.

/권종락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