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단풍철을 맞아 산을 찾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21일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한국등산학교, 한국산악회, 대한산악연맹과 함께 국립공원 등에서 등산객들을 상대로 안전사고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9월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41일간 발생한 산악사고 사상자 (544명)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요일 31.8%(173명), 토요일 22.8%(124명)로 주말과 휴일에 사고를 당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로는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가 45.0%(245명)를 차지해 점심시간 직후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고, 연령대는 50대 35.5%(193명), 40대 26.5%(144명), 60대 15.8%(86명) 등 40~60대 비중이 높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