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홍길 교수, 박재모 교수, 조문호 교수, 황인환 교수
POSTECH(포스텍·총장 백성기) 4개 연구팀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대표우수연구성과 60선`에 선정됐다.

교과부가 지난 2008년 1년간 정부지원을 받아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한 대학, 출연연구소, 기업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물리학과 박재모 교수팀의 `N=4 Superconformal Chern-Simons Theories with Hyper and Twisted Hyper Multiplets` ♠신소재공학과 조문호 교수팀의 `고상 촉매를 이용한 게르마늄(Germanium) 나노와이어의 저온 성장법 개발` ♠생명과학과 남홍길 교수팀의 `식물 진화 성공의 열쇠인 쌍둥이 정자 형성 비밀이 풀리다` ♠생명과학과 황인환 교수팀의 `엽록체 생성에 필수적인 엽록체 외막 단백질의 이동기작에 대한 연구`가 나란히 60선에 뽑혔다.

박재모 교수팀은 가이오트와 위튼의 천-사이몬스 이론에 `트위스티드 하이퍼 멀티플랫(Twisted Hyper Multiplets)`을 더해 확장시킨 연구로 눈길을 모았으며 조문호 교수팀의 저온에 저마늄 나노와이어 성장법은 `네이처 아시아 머터리얼스`에 하이라이트로 소개됐다.

남홍길 교수팀은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졌던 식물의 중복수정을 위한 쌍둥이 정자형성에 대한 메커니즘을 밝혀내 `네이처`지에 발표했으며 황인환 교수팀은 애기장대를 이용해 엽록체 생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유전자를 발견해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지를 통해 공개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연구개발투자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연구성과 선정`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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