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성인)당뇨병 여성은 부정맥인 심방세동 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이란 심장의 펌프기능을 맡고 있는 심실에 혈액을 일정하게 공급해 주는 보조펌프인 심방이 매우 빠른 속도로 불규칙하게 뛰어 가늘게 떨리는 상태가 되는 현상이다. 이처럼 심방이 혈액을 심실에 제대로 내보내지 못하면 혈액이 고여있게 돼 혈전이 만들어질 수 있으며 이 혈전 조각이 떨어져 나가 돌다가 뇌동맥을 막으면 뇌졸중이 발생한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보건연구소의 그레고리 니콜 박사는 제2형당뇨병 여성은 일반여성에 비해 심방세동 발생률이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온라인 의학뉴스 전문지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