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28일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안전도시 시범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초 안전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동구청은 안전도시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로 국비 5억정도를 지원받아 안전한 보행조성사업과 폐쇄회로 CCTV설치로 인한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 원격문자 시스템, 교통사고잦은곳 개선사업 등 안전시스템 구축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민간 자율안전 네트워크와 연계해 `안전·안심안정`중심의 새로운 안전관리 패러다임에 기반을 둔 안전도시(Safe City)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동구청은 지난 8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안전도시시범사업 공모에서 1차 대구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결정돼 수성구와 더불어 최종평가 20개 단체에 선정되었고 9월 현장심사 및 최종발표에서 전국 9개 자치단체와 더불어 안전도시 시범사업 선정에 최종 결정됐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그 동안 안전도시 시범사업에 대비해 안전관련 관계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수차례 업무연찬으로 평가에 준비를 철저히 기하여 왔다”면서 “이번 안전도시 선정으로 국립소방박물관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으며 향후 시민안전테마파크와 연계한 다크투어 실시로 동구가 명실상부한 안전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도시 시범사업에는 대구 동구를 비롯해 경기도 과천시, 충남 천안시, 전북 익산시, 대전 대덕구, 광주 남구, 강원도 횡성군, 경남 함양군, 전남 장흥군 등이 9개 도시가 안전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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