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가는 가운데, 선천성 심장병(CHD) 어린이나 미숙아 등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RS(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RS 바이러스는 1세 미만 영유아 사망의 주원인이 되는 호흡기 바이러스로, 영유아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사망률이 독감 사망률의 1.3~2.5배에 달할 정도로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심장과 최재영 교수팀은 2006~2008년 사이 RS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한 67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세 이하 영유아가 전체의 95.5%(64명)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