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2일 개최된다.

국회 환경노동위는 2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임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의결했다. 당초 16일로 예정됐던 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민주당 소속 추미애 위원장이 한나라당에 대해 자신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과 윤리위 제소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으나 한나라당이 거부하면서 파행을 빚어왔다.

환노위는 인사청문회에 이어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환노위는 또 23일 환경부와 노동부의 2008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안을 심의하고 24일 오전 예결소위를 거쳐 오후 결산안과 국정감사 일정을 의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법 사태를 전후해 파행을 거듭해 온 환노위가 사실상 정상 가동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