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 연결 긴장해소 지렛대로 활용”
철도 110주년 칼럼서 철도망 중요성 역설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이병석(경북 포항북·사진) 의원이 다시 한 번 철도에 대한 관심을 피력했다.

이 위원장은 21일, 철도 110주년에 맞아 8번째 정치칼럼 `철도아리랑`을 통해 “기차는 민족문화의 얼굴 그 자체이며 그래서 우리 철도는 아리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거점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망과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 및 도로망을 정비하는 `도시와 도시, 고을과 고을이 어깨 걸고 부르는 아리랑`을 강조했으며, 남과 북이 함께 부르는 아리랑을 제시하며 “1950년 동해선이, 51년 경의선이 끊어진 이래 우리는 아직 아리랑을 못 다 불렀으며 2006년 5월 남북 철도(경의선, 동해선)의 시험운행에 합의하고 시험운행을 함으로써 변화는 시작되었다”며 “남북철도 연결은 긴장해소 이후의 사업이 아니라 긴장 해소의 지렛대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세계 속에 우려 퍼지는 아리랑`을 통해, “세계는 지금 철도의 친환경성과 낮은 비용, 대규모의 수송에 주목하여 철도망 확대 및 철도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우리도 해외진출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협력 작업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이 위원장은 한국 철도의 해외진출을 위해 지난 8월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한·몽골 철도·에너지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9월 16일에는 서울에서 `한·몽골 협력 세미나`를 열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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