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횡단대교를 지나가는 남북 7축 고속도로가 국가 30대 선도프로젝트에 포함돼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포항시가 15일 포항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 간담회에 보고한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발전계획과 관련, 주요사업에 따르면 국가 30대 선도프로젝트로 ♠울산~포항~영덕을 잇는 남북 7축 고속도로 ♠3대 문화권 문화 생태 관광기반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남북 7축 고속도로가 30대 선도프로젝트에 포함되면서 영일만을 가로지르는 횡단 대교는 이명박 정부 임기 내 착공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영일만횡단도로건설은 포항 영일만을 가로지르는 총연장 11km의 해상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1조5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일만횡단도로는 당초 울산~포항고속도로의 연결점을 영일만횡단도로로 사용하는 것으로 영일만횡단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포항 고속도로(동서 7축) 구상과 연계해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를 포항 신항만 및 호미곶까지 연장 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밖에도 이날 포항시가 보고한 광역경제권발전계획과 연계된 포항시의 또 다른 선도산업분야는 수소연료전지, IT 융복합, IT 실용로봇, 그린에너지 등이며 전략산업 분야는 포항산업육성 거점산업(포항테크노파크), 금속부품소재산업 클러스트화 등도 포항시와 관련된 주요사업에 포함됐다.

과학기술진흥분야의 경우 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로봇 리서치 파크 조성, 막스플아크코리아 연구소 건립, 지능로봇연구소 전문연구원 지정 등도 포항시와 관련된 주요사업이다.

발전거점 육성분야는 국가산업단지 조성, 영일만항 조기 건설, 영일만항 배후일반산업단지 조성, 영일만항 항만 배후단지 조성,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 확보, 물류컨벤션센터 건립, 포항경제자유구역 조성, 포항자유무역 구역 조성 등이다.

교통 물류망 확충분야는 기계 IC~영일만항 고속도로 건설, 포항~안동간 국도확장, 포항 신역사~영일만항 철도부설, 동해남부선 복선화 및 동해중부선 부설,국지도 20호선 개설,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등도 포항시와 관련된 주요사업이다.

문화·관광육성 및 자원이용분야는 신라 호국유적 트윈벨트 조성, 포항 호국평화공원 조성, 낙동강 연계 에코 트레일 조성, 하옥지구 그린넷피아 조성, 동해안 불루 관광 기반조성, 해양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오션투 월드 복합레저단지 조성, 동해역사 박물관 건립 등도 포항시가 광역경제권 발전계획과 연계된 사업이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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