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고, TESAT 경시대회 `단체 대상` 수상

포항제철고등학교(교장 강석윤)가 전국 최고의 경제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포철고가 고등학생들의 종합 경제실력을 겨루는 `TESAT(Test Economic Sense And Thinking) 경시대회`에서 단체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교육재단에 따르면 포철고는 제2회 테샛(TESAT) 고교생 경시대회에 모두 71명이 응시해 전체평균 최고점을 받아 단체대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사의 TESAT을 활용, 고교생들의 경제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포철고를 비롯 민사고, 외고, 특목고 학생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13개 고사장에서 실시됐다.

지도교사상을 받은 김형기 교사는 “사회과학탐구반을 중심으로 토론클럽을 운영하고, 경제학의 기본 원리가 체계적으로 정리된 대학교재 겸 이론서인 `맨큐의 경제학`을 2학년에 맞도록 특성화된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차별화된 교육이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이라고 밝혔다.

김다윗 군(2년)은 “자신의 경제이해 수준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고 싶어 응시했다”며 “평소 신문기사 등 경제 부문에 관심을 갖고 봐온 것이 이번 시험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TESAT은 한국경제신문에서 개발한 국내 첫 경제력 이해 검증시험으로 최근 기업체 직원 선발 및 대학 입학 시에 반영되는 등 취업 및 입학 시 최고의 스펙으로 활용되고 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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