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영양군청과 경찰서 등 국가기관의 일용직 근로자들이 정기적인 승급이 없는데다 각종 복지혜택을 받지 못해 불만의 소리가 높다.

특히 노임이 일당으로 편성돼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공휴일이 증가하면서 급여가 감소, 근무의욕이 떨어지는 등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영양군에는 행정보조요원, 환경미화원 등 4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300일 이상 일용직임금(30일 기준)은 평균 90여만원 선이며 300일 이하는 70만원 선이다.

일용직 근로자들은 매년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호봉승급 등이 이뤄지고 있는 정규직(기능직 포함)공무원과는 달리 정기적인 승급이 적용되고 있지 않아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근무의욕이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용직 근로자들은 매년 정기적인 일당 인상과 일정기간 근무하고 자격을 갖춘 사람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정규직 전환 등 사기진작을 시키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용직 근로자 김모씨는 “일용직 근로자들의 경우 임금수준이 정규직 근로자에 비해 월등히 낮으므로 일정수준의 보상은 업무 및 조직의 목표달성에 대한 강력한 동기요인으로 영향을 발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윤동기자 yd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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