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에서 교통사고를 위장한 보험사기꾼들이 설치고 있다.

경북경찰청 수사2계는 지난 17일까지 보험사기와 관련, 192명(23건)을 붙잡아 16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 164명(13건, 구속 14명)보다 17.1% 더 늘어난 셈이다.

보험사기 유형별로는 ▲고의 교통사고를 일으킨 자동차 보험사기가 17건에 180명으로 전체 93.8%를 차지했고 ▲생명보험과 국민건강보험분야 사기가 각 3.1%이다.

이수용 경북경찰청 수사2계장은 “교통사에 따른 보험의 경우 치료비, 수리비, 합의금 등 명목으로 보상금 지급이 비교적 용이한 점을 악용한 보험사기꾼이 많았다”고 말했다.

범죄수범도 교통위반 차량에 접근해, 고의 사고를 유발하거나 달리는 차량에 뛰어들어 자해하는 등 범행수법도 대담해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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