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농협, 우박피해 사과농 돕기 팔걷어

【영주】 영주농협은 관내 우박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를 돕기 위해 우박피해 사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주농협은 지난 15일부터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및 하나로마트 중앙점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우박피해 사과를 판매 중이며 영주농협 직원들은 우박사과 피해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일을 반납한 채 우박사과 판매 및 홍보 활동에 나서는가 하면 직원들 스스로 우박사과를 구매하는 등 피해농가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영주농협은 피해 농가로부터 우박사과를 구매해 영주농협 주유소 및 부석지점 주유소에서 20일부터 주유 고객을 상대로 우박사과 1봉지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피해농가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주농협은 농·축산물 가격 폭락시 주유 사은품으로 양파, 귤, 배추, 감자 및 계란 등을 고객 사은품으로 지급해 농업인과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아 왔다.

영주농협 배석태 조합장은 “영주농협은 우박피해 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우박사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26일 영주시를 비롯한 경북북부지역 7개 시·군에 내린 우박으로 1천212㏊의 농지가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 농지는 최근 수년간 태풍, 우박 등의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으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실적이 낮아 과수농가의 피해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