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입사 3년 미만의 미혼 직장인 648명을 대상으로 결혼 예상비용을 조사한 결과 남자는 평균 8천39만원을 예상했지만, 여자의 예상 비용은 2천211만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6배 가량 많았다.

남녀 구분없이 전체 직장인이 예상하는 평균 결혼 비용은 5천504만원으로, 이 돈을 모으려면 현재 급여로 3년11개월이 걸리지만 결혼을 희망하는 시기는 지금부터 2년4개월 이내로 나타났다.

이에 부족한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대출을 받겠다`는 응답이 51.3%로, `대출을 받지 않겠다`는 답변 48.7%보다 다소 앞섰다. 결혼하고 나서 들어갈 집에 대해서는 81.0%가 `최소한 전셋집은 마련돼야 한다`고 응답했고 `무조건 내 집이 있어야 한다`는 직장인도 13.5%에 달했다. `집은 상관없다`는 답변은 5.5%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