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탐사대 상주 도착 성공탐사 기원 환영 행사

전국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그린물길 캠프` 자전거탐사대가 경북지역 낙동강 탐사에 나섰다.

탐사대는 지난 9일 구미와 군위지역 탐사를 한데 이어 10일 전국 유일의 자전거박물관이 있는 상주에 도착했다.

자전거 수도인 상주시에서는 상주시장을 비롯한, 상주시 자전거연합회 회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마중을 나가 환영과 함께 성공적인 탐사를 기원했다.

이날 환영 행사에서는 상주 어린이국악단 단장 송옥경씨 등 7명과 상주색소폰 동호회의 서정호씨 등 6명의 공연이 있었다.

공연이 끝난 다음에는 자전거박물관 관람에 나서 자전거의 역사와 자전거문화의 변천사를 둘러봤으며 시에서 마련한 음료와 지역 대표 특산인 곶감 등을 맛보면서 가벼운 휴식을 취했다.

이어 자전거 탐사대는 상주시 사이클연맹과 자전거연합회 회원 50명 등과 함께 자전거박물관을 출발해 벚나무 터널 속에 숨겨진 북천자전거도로를 달리면서 전국 제일의 자전거 인프라를 갖춘 자전거 수도 상주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중동초등학교에서 야영에 들어갔다.

탐사대는 11일 오전 8시 낙동강 1천300리 물길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는 경천대를 따라 낙동강 투어로드를 출발, 문경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간 경북지역 6개 시군을 돌고, 17일부터 20일까지는 보트를 타고 안동 경천대, 금오공대, 성주대교를 따라 물길을 가른다.

자전거탐사대는 지난 5일 개최된 대한민국 그린 물길캠프 참석 후 하루 평균 60km를 달려 총 686km에 이르는 4대강 전 구간을 탐사한 뒤 15일 서울 청계광장에 도착, 해단식을 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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