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 4고로, 화입 3일만에 정상 조업

포스코 광양 4고로가 화입 3일 만에 정상조업도를 달성해 포스코의 제선 기술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포스코는 지난 21일 화입 후 3일째인 24일 새벽에 정상조업도 기준인 출선비 2.0t/d.㎥을 돌파한 2.04t/d.㎥(출선량 1만1천193t/일)을 기록해 5천500㎥ 이상 대형고로로서는 도달하기 힘든 대기록을 달성했다.

포스코 고로조업 36년 만에 5천500㎥ 초대형 고로시대를 열고 조업에 들어간 광양 4고로는 규모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이나, 생산량은 연산 500만t의 세계 최고 고로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른 대형고로사들이 통상 일주일 이상 걸린 것을 감안하면 이번 기록은 포스코 제선 기술력의 우위를 입증한다.이번 정상조업도 조기 달성에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학습이 뒷받침됐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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