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년제 대학 총장단이 30일 오전 독도 지킴이 독도평화호편으로 독도를 방문, 선착장에서 독도수호의지를 다졌다.
전국 20여개 4년제 대학 총장단 일행이 30일 오전 9시 독도 지킴이 독도평화호편으로 민족의 섬 독도를 방문, 선착장에서 독도수호의지를 다졌다.

영남, 대구, 공주, 인천, 전주, 대전, 인천대학교 등 전국의 21개 대학 총장, 부총장, 보직교수로 구성된 방문단은 해양영토 주권의식을 함양하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기 위해 이날 독도를 찾았다.

방문단은 독도사랑 시낭송 등 독도수호행사에 이어 독도경비대원을 찾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재)해양문화재단이 범국민적 해양의식 고취와 해양문화발전, 민족의 섬 독도를 국민에게 알리고자 마련했다.

이들은 울릉도방문 첫날 독도박물관 및 유적지와 도동행남등대 등 해양시설물을 둘러본 뒤 해양의 중요성에 대해 최낙정(전 해양수산부장관) 이사장의 특강을 듣고 대학별 독도관련단체들의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전국 대학총장단 30여명의 울릉도·독도 탐방에 이어 두 번째다.

재단 관계자는 “대학 관계자와 해양연구 담당자들이 직접 울릉도와 독도를 돌아보면서 해양의 중요성과 독도의 역사적, 국제법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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