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으로 출현 잦아… 향수·컬러풀 옷 피해야

【상주】 상주소방서(서장 성상인) 자료에 따르면 최근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크게 늘고 있어 벌떼 습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상기온과 관련, 벌들의 출현이 잦아지면서 상주지역내 지난해 벌집 관련 출동은 293건에 이르며 올해도 4월 2건, 5월 2건, 6월 1건, 7월 11건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은 단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주위에 단 음식을 두지 말고 벌을 유인할 수 있는 향수나 요란한 색상의 옷은 될 수 있으면 피하되 벌에 쏘였을 때는 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를 긁어 벌침을 빨리 빼야 한다”고 했다.

또 벌에 쏘였을 때는 먼저 환자를 벌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119 또는 1339에 연락을 취하면 되는 데 쏘인 부위 벌침이 남아 있으면 이를 제거하고 2차 감염방지를 위해 비누와 물로 씻는 게 좋다.

통증이 심한 경우 얼음을 주머니에 싸서(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피부에 대주고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반듯이 눕히고 아무것도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