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농산어촌 전원학교` 110개교를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희망학교 공모해 도교육청이 추천한 132개 학교중 최종심사를 거쳐 초등학교 77곳, 중학교 33곳 등 총 110곳을 선정했다.

교과부는 132개 학교 중 88곳은 도별 학교수에 비례해 배정하고, 나머지 22곳은 전국단위 경쟁을 통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 경우, A타입 학교에는 상주 사벌초, 경주 양동초, 경산 남산초, 포항 청하중, 안동 와룡초, 영주 봉현초, 문경 산북초 등 모두 7개 학교이며 B타입 학교에는 청송 파천초, 의성 다인중, 군위 효령초 등 3개교가 C타입에는 성주 초전중, 울진 매화초 등 2개교가 선정됐다.

농산어촌 전원학교란 농산어촌 소재 소규모 초ㆍ중학교 중 자연친화적 환경과 e-러닝 첨단시설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영어 등 우수 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율학교다.

교과부는 선정된 전원학교에는 공통적으로 첨단 e-러닝교실을 구축하고 3가지 유형별로 차등해 3년간 총 1천39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A타입인 55개 학교는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학교로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교당 10~20억을 지원한다.

B타입인 33개 학교는 시설비 중심으로 지원하는 학교로서 2년간 교당 5~10억을, C 타입 22개 학교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지원하는 학교로 2011년까지 3년간 교당 3~6억을 지원한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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