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출항에 앞서 당일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장병 가족과 친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송식을 거행한다.
정 총장은 파병 장병에게 “강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국가보위와 국익수호의 막중한 사명을 완수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라고 해군이 15일 전했다.
청해부대 2진 부대장은 대조영함 함장인 김승우(해사39기) 대령이 맡게 됐다. 김 대령은 “대공위협에 대한 헬기 대응절차를 보완하고 해적 적대행위 증거 수집을 위해 정밀 녹화장비를 확보하는 등 1진의 성과와 노하우를 각 분야에 반영해 일부 사항을 개선했다”며 “해적들의 대공 유도무기 보유에 대비해 대응 전술을 개발해 훈련을 완벽히 마쳤다”고 말했다.
대조영함은 다음 달 중순께 아덴만에 도착해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는 문무대왕함과 임무 교대식을 갖고 연말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청해부대 2진은 4천500t급 대조영함을 주축으로 대잠헬기(LYNX)와 고속단정(RIB) 각 1대와 특수전 요원으로 꾸려진 검문.검색팀 30명 등 모두 300여명의 장병으로 편성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