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수(17·함평골프고)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강산배 드림투어 5차전에서 우승했다.

오지수는 23일 강원도 문막 센추리21 골프장(파72·6천3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장희정(18·건대부고)과 8언더파 136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컵을 안았다.

2005년 송원여중 1학년 때 뉴질랜드로 골프유학을 떠났다가 돌아온 오지수는 지난 4월 KLPGA 준회원에 입회했고 우승과 함께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2부 투어인 드림투어는 7월20일 충북 청원의 그랜드 골프장으로 장소를 옮겨 6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