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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와 재계약하지 않은 공격수 설기현(32)이 새 시즌에는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울산 구단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설기현을 영입했다고 16일 알렸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울산은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17골을 터트려 득점왕 유병수(인천·22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를 차지했던 파라과이 출신 오르티고사와 임대계약이 끝나면서 생긴 공격수의 공백을 메우려고 베테랑 설기현을 영입했다. 구단을 통해 “올해 울산의 우승을 위해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한 설기현은 제주도 서귀포에서 전지훈련 중인 울산 선수단에 이날 오후 합류해 새 시즌 준비를 이어간다. 광운대 재학 중이던 2000년 벨기에 앤트워프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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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6
게재일 201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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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제9구단`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엔씨소프트가 초대 단장 선임 작업에 나선 가운데 허구연(60) 아시아야구연맹 기술위원장 겸 MBC 해설위원이 엔씨소프트의 고위직 제안을 고사했다. 허 위원은 1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9구단 창단을 앞둔 엔씨소프트에 들어가 어떤 직책을 맡는 것보다 외곽에서 돕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며 고사 배경을 설명한 뒤 ”엔씨소프트와 신생팀 연고지인 창원시의 중간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가 고향인 허 위원은 경남고, 고려대, 실업팀 상업은행, 한일은행 등에 몸담으며 국가대표 4번 타자로 활약했고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MBC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그는 1985년 10월 최연소(34세)로 프로야구 청보 핀토스 감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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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6
게재일 201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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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경북선수단이 대회 첫날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주력 메달종목인 컬링에서 순항하며 중위권 도약에 청신호를 켰다. 경북선수단은 지난 10일 사전경기로 열린 여대 빙상피겨 종목에서 김선윤(대구한의대 1학년) 선수가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내는 선전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경북선수단은 15일 전주화산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컬링경기에서 여중부(의성스포츠클럽)와 남자일반부(경북체육회)가 강원(춘천여중)과 충남선발을 각각 6대 2, 13대 2로 대파하고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포항 동계종목 사상 첫 단체전 경북대표로 동계체전에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던 초등부 아이스하키팀 포항엔젤스는 서울 경희초등학교를 2회전에서 만나 승부샷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아깝게 패했다. 포항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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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5
게재일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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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정수(22.단국대)가 제92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정수는 15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대학부 500m 결승에 충남 대표로 출전해 42초750으로 피니시라인을 끊어 팀 동료 한승수(42초970.단국대)와 인천 대표 김용성(43초230.중앙대)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정수는 이로써 전날 사전경기로 펼쳐진 남자 대학부 1,500m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포함해 대회 2관왕이 됐다. 이정수는 작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1,500m와 1,000m를 제패하고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을 둘러싸고 불거진 승부조작 파문에 휘말려 자격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았다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빙판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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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5
게재일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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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투타(투수·타자) 부문의 핵으로 평가받는 박찬호(38)와 이승엽(35)이 스프링캠프에서 벌어진 자체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박찬호는 15일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세 번째 청백전에서 백팀의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았지만 점수를 주지 않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두 차례 평가전에서 2타수 무안타, 사4구 2개에 머물렀던 이승엽도 이날 깨끗한 우전 안타로 청백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지난 1일 스프링캠프 개막 후 불펜에서만 페이스를 끌어올렸던 박찬호는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의 만류에도 이날 등판을 자원했다. 우중충한 날씨에 강풍마저 불어 쌀쌀했지만 박찬호는 직구와 커브, 투심패스트볼 등을 자유자재로 섞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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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5
게재일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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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이후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던 태권도 스타 손태진(삼성에스원)이 건재를 과시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태진은 15일 경주 체육관에서 열린 2011년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 최종대회 이틀째 남자 68kg급에서 모처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운 기량을 뽐내며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 1, 2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최종 평가전(이하 평가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손태진은 이순길(한국가스공사)을 9-4, 최승구(한국체대)를 16-6, 김훈(한국체대)을 8-5로 이겼고, 승자조 결승전에서는 이시우(수영구청)를 맞아 머리뒤후려차기, 머리돌려차기 등 고난도 기술을 적중시키며 9-5로 승리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평가전 출전을 확정하고 나서 열린 최종 결승에서는 이병곤(유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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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5
게재일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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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출신으로 지난시즌 포항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었던 스나이퍼 설기현이 포항과 결별했다. 포항스틸러스는 1년 계약이 만료된 설기현 선수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포항은 설기현 선수와 지난 전지훈련 기간동안 포항스틸러스와 재계약 협상을 추진해 왔으나 설기현 선수가 에이전트를 통해 재계약을 추진할 의사가 없다고 통보해 왔으며 설기현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이어 설기현 선수는 에이전트를 통해 “팀에 포지션이 겹치는 경쟁력 있는 많은 선수들이 들어왔고 스트라이커로서 더욱 안정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팀을 찾고 싶다”며 재계약 포기 사유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설기현 선수는 지난해 1월 포항과 1년 계약을 하며 유럽 진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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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4
게재일 20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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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태권도 국가대표선발전이 14일부터 나흘간 경주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각 체급 1, 2위 선수는 오는 5월 열리는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뽑는 최종평가전(이하 평가전)에 나설 자격을 얻는다. 평가전은 다음 달 13일 전남 강진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는 올림픽을 제외한 국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려면 국가대표 선발 최종대회만 잘 치르면 됐지만 올해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의 최종대회를 거쳐 리그전 방식의 평가전에서도 1위를 차지해야 한다. 평가전은 최종대회를 통과한 선수와 와일드카드를 통해 기회를 얻은 체급별 1~2명이 태극마크를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와일드카드 제도는 국제 경쟁력이 있는 선수가 예선, 최종대회 등에서 탈락하면 다시 한번 기회를 주려고 도입했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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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3
게재일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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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대회 주관방송사인 KBS는 15일과 16일 이틀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대구육상경기대회 세계방송권자회의(WBM)를 개최한다. 이번 WBM에서는 대구육상대회 방송권을 확보한 미국의 NBC와 일본의 TBS 등 주요 방송사 대표 및 대회 기술후원사인 모나코 테크놀러지와 마이크로 플러스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첫날인 15일에는 국제신호제작 등 방송 기술적인 사항과 등록, 숙박, 운송 등 방송지원에 대해, 16일에는 대구 스타디움 및 로드레이스 코스 등 경기장과 숙박시설을 확인하고 각 방송사와 개별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차기대회를 준비중인 모스크바 조직위원회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도 참관한다고 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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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3
게재일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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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및 실업 농구팀이 없는 포항지역의 농구의 저변확대 및 우수선수 발굴 육성을 위한 제8회 포항시농구협회장기대회가 13일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포항고등학교를 비롯한 7개 고등학교팀과 동호인클럽인 바구니를 비롯한 일반부 6개 팀이 출전해 부별 토너먼트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날 대회 우승팀은 각각 오는 5월 울진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 포항시 대표로 출전한다. 박성대 포항시농구협회장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구 종목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대회를 마련했으며 지속적인 훈련과 대회를 통해 경기력 향상시켜 오는 5월 울진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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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3
게재일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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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 출신인 강미순(19.대우증권)이 2011 국제탁구연맹(ITTF) 프로투어 카타르 오픈 21세 이하(U-21) 여자단식 경기에서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37위인 강미순은 1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U-21 여자단식 결승에서 모리조노 미사키(세계 68위.일본)를 4-1(13-11 11-7 11-6 6-11 11-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 출신으로 2008년 한국 국적을 취득해 2009년 12월 처음 태극마크를 단 강미순은 4세트 하나만 내줬을 뿐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다. 듀스 접전 끝에 첫 세트를 빼앗은 뒤 여세를 몰아 2~3세트를 내리 따내며 기선을 제압해 4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한 모리조노의 추격을 끝까지 뿌리치고 승리를 매듭지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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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3
게재일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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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출신 골퍼인 청야니(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군단`을 위협하는 최강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청야니는 13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 리조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ANZ 여자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호주여자오픈에서도 우승했던 청야니는 14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도 신지애(23.미래에셋)를 제치고 세계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청야니는 2009년만 해도 세계 정상급 선수 가운데 한 명 정도로 평가받았으나 지난해부터 급속도로 발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춘추전국시대를 보이고 있는 세계 여자골프계를 평정할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오초아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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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3
게재일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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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실패했지만 IOC와 한 약속을 모두 지켰다.” 동계올림픽 `삼수` 도전에 나선 강원도 평창이 14일부터 시작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위원회의 현지실사를 앞두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13일 선언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동안 IOC 평가단의 실사 일정에 따라 17개 분야 프레젠테이션을 시연하고 각종 경기장을 답사하며 최종 리허설을 마무리했다. 올림픽 유치를 위해 세 번째 실사를 받게 된 평창은 완벽한 대회 준비 계획을 세워 그동안 두 차례의 실패를 극복하고 IOC와의 약속을 모두 지켰다는 점을 중점 부각시킬 예정이다. 평창은 첫 도전이었던 2003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제3세계 청소년들을 위한 `드림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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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3
게재일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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