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90년대 리얼리즘 계열의 영화를 만들었던 박광수 감독을 조명하는 회고전이 미국 하버드대에서 열린다. 박 감독이 교편을 잡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박 교수의 회고전이 오는 17~18일 하버드대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미국에서 열리는 박 감독의 회고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뉴욕인권센터 주최로 1996년 링컨 센터에서 회고전이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하버드대 회고전에서는 `칠수와 만수`(1988), `그들도 우리처럼`(1990), `그 섬에 가고 싶다`(1993),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1995), 등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연합뉴스
호텔 방에서 숨진 팝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 원인은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이 유력하다고 미국 언론이 13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ABC 방송은 휴스턴의 폐에 물이 들어 있었으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될만큼 많은 양은 아니라는 부검 결과를 전했다. 휴스턴은 발견 당시 욕조에 엎드린 자세로 얼굴이 물 속에 잠겨 있어 익사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전문가들은 휴스턴이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욕조에 빠졌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의식 불명으로 몰고간 주범은 휴스턴이 평소 복용해온 신경안정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펜실베이니아주 앨리게이 카운티 부검의를 지낸 독극물 전문가 사이닐 웩트는 “사람은 의식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숨이 막히면 몸을 뒤척이게 마련”이라면서 “의식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라면 약물에 취한 것이 틀림없다
SBS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4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샐러리맨 초한지`는 전국 기준 15.9%, 수도권 기준 16.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기록한 기존 자체 최고치 15.1%(이하 전국 기준)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경쟁작인 MBC `빛과 그림자`는 전국 시청률 17.1%로 지난 회보다 2.2%포인트 하락했고, KBS 2TV `드림하이2`도 0.5%포인트 떨어진 7.7%를 기록했다. 밤 11시대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MBC `놀러와`가 10.9%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KBS 2TV `안녕하세요`가 10.1%,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6.4%로 뒤를 이었다./연합뉴스
“가요 차트 1등 한 번 해보는 게 소원이었던 우리가 유럽에서 사인 공세를 받다니요. 우리도 우리가 신기해요. 하하.” `롤리폴리(Roly-Poly)`에 이어 `러비더비(Lovey-Dovey)`로 가요계를 평정한 그룹 티아라의 소연(25), 은정(24), 효민(23)은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지난 12일 SBS TV `인기가요` 출연을 끝으로 국내 활동을 마무리한 티아라는 오는 16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그들은 다음 달 3일까지 일본에 머물며 현지에서 발매되는 세 번째 싱글 앨범 `롤리폴리`로 활동하게 된다. 13일 을지로에서 만난 소연·은정·효민은 “10개월 동안 쉴 새 없이 달려오느라 힘들었지만 그만큼 많은 분이 알아봐주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소연의 말대로 티아라는 지난 10개월간 `눈코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 객실에서 급사한 팝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 원인을 밝혀내려면 일주일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가 12일 (현지시간) 오후 휴스턴의 시신을 부검했지만 정확한 사인을 가려내지는 못했다고 보도했다. 호텔방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에 익사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여러가지 가능성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경찰 소식통은 말했다. 검시관의 협조 아래 사인 조사를 벌이는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경찰서는 어떤 약물이나 알코올 등이 사망 원인이 되었는지 여부를 단정짓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못박았다. 수사진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휴스턴이 죽기 직전에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알아내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찬양앨범 `사랑:을 노래합니다`를 이달 발표한다. 태진아는 10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서 살던 1984년, 장모께서 암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나를 주님께 인도했다”며 “이후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며 오래전부터 기획했던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그의 찬양앨범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여느 복음성가(CCM) 음반 재킷과 달리 화려한 의상을 입은 그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앨범에는 자신의 히트곡 `동반자`의 노랫말을 개사해 부른 `주님은 나의 동반자`를 비롯해 자신이 작곡하고 아들 이루가 작사한 창작곡 `주님만을 믿어요`, 널리 불리는 찬송가인 `예수 나를 위하여` `내게 강 같은 평화`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등 11곡이 수록됐다. 태진아는 `동
영화 `두레소리`는 제작비 8천만 원으로 만들어진 독립영화다. 국악을 전공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합창 동아리를 만들어 경연대회에 나가는 이야기. 별로 흥미로울 것도 없어 보이는 줄거리에 아마추어 배우들이 등장하는 이 낯선 질감의 영화는 이상하게도 점점 보는 사람을 빨아들인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정래 감독을 최근 종로구 필운동 명필름 사무실에서 만났다.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우연한 계기로 국악에 빠져 판소리 고수(鼓手)로도 활동하는 조 감독은 2009년 어느 날 평소 알고 지내던 국악 작곡가 함현상 씨로부터 함 씨가 근무하는 학교(국립전통예술고)의 합창동아리 `두레소리`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된다. 동아리의 공연 영상을 찍어달라는 부탁이었다. “두레소리 1기 아이들이었어요. 카메라 한 대만
MBC라이프 `히스토리 후`는 14일 밤 11시 `반지의 제왕` 안정환의 특집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최근 은퇴를 선언한 안정환이 누렸던 영광의 순간부터 그 뒤에 감춰져 있던 좌절과 아픔의 순간까지 들여다본다. 안정환은 1998년 부산 대우 로얄즈 입단 직후부터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개인기로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 A 진출에 성공했고, 2002 한일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든골을 뽑아내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어머니가 구속되는 사건이 일어나는 등 아픈 가족사를 안고 있다. 안정환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전 축구국가대표 이을용(현 강원FC 스카우터)은 이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정환이는 어린 시절 이모 집과 고모 집을 전전해야 했고 축구부
강원도 인제군 곰배령. 숲과 계곡이 온통 눈에 뒤덮인 겨울 산길을 걸어 올라가다 보면 집 한 채와 마주하게 된다. 곰배령 아래 강선마을에서 가장 젊은 두 사람, 김수영(42)·정영희(37·여)씨 부부의 집이다. KBS 1TV `인간극장`은 13~17일 오전 7시50분 `여기에 사는 즐거움`을 방송한다. 국문학과를 나온 영희 씨는 작가의 길을 걷고 싶어했다. 5년간 일본 유학까지 다녀왔다. 반면 어릴 적 부모를 잃은 수영 씨는 정규교육은 초등학교까지밖에 마치지 못했다. 하지만 학교 밖에서 세상사는 법을 배웠다. 영희 씨는 대학생 시절 영화와 음악 이야기를 하며 수영 씨와 가까워졌고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다시 수영 씨를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우연히 들른 곰배령에서 운명처럼 홀린 듯 그곳에 살고 싶다는 마음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28·사진)의 음반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발매된 세븐의 새 미니앨범이 18일자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5위에 올랐다고 10일 전했다. 월드 앨범 차트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는 아니지만 세븐이 현지 프로모션 활동을 하지 않고도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븐은 앞서 2009년 미국 여성 래퍼 릴 킴이 피처링한 미국 데뷔 싱글 `걸스(Girls)`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지만 빌보드 차트 진입에는 실패했다. 18일자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는 세븐과 함께 그룹 소녀시대가 스페셜 앨범 `더 보이즈`로 4위, B.A.P가 데뷔 앨범 `워리어`로 10위에 올라 있다./연합뉴스
미국의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올해 48세의 일기로 숨졌다. 홍보담당자 크리스틴 포스터는 휴스턴이 11일 오후 3시55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호텔 베벌리힐튼에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베벌리 힐스 경찰은 “(휴스턴의 사망과 관련해) 타살 등 범죄 흔적은 없다”고 밝히고, 사망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베벌리 힐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호텔에 도착했을 때 호텔 직원들과 응급구조 요원들이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그의 사망소식이 알려진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 등에 동료 팝가수들과 팬들이 올린 추모의 글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미국 리코딩 예술과학아카데미(
KBS 2TV `스타인생극장`은 13~16일 오후 7시45분 가수 김경호(41) 편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최근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다시 주목받은 김경호의 18년 음악 인생을 돌아본다. 고3 때인 1989년 KBS 청소년 창작가요제에 참가해 `꿈 그리고 사랑`으로 동상을 받으면서 가수의 꿈을 키운 김경호가 1990년대 후반 2집으로 스타가 된 이야기, 이후 성대결절과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으로 음악 활동에 제동이 걸리며 우울증에 빠진 이야기 등이 펼쳐진다. 또 인공 관절 수술 후 다시 무대에 선 이후부터 지금까지 재활 치료를 위해 등산을 즐긴다는 김경호가 밴드 식구들과 함께 영하 16도 추위에도 청계산 등반에 도전하는 모습, 후배들과 낚시를 하고 요리를 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다. 이와 함께 록을
탤런트 김현주(35·사진)가 SBS TV 새 주말극 `바보엄마`(극본 박계옥, 연출 이동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소속사 에스박스미디어는 10일 김현주가 `바보엄마`에서 패션지 최연소 여성 편집장 김영주 역을 맡아 시크한 매력의 커리어우먼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김영주는 시골 출신이지만 이를 악물고 공부해 서울의 명문대에 진학한다. 이후 타고난 눈썰미와 패션 감각, 출중한 외모를 겸비한 패션지 편집장으로 성공한다. 소속사는 “김현주가 전작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보여줬던 밝은 미소를 뒤로하고 이번에는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열정을 동시에 지닌 여성을 연기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현주는 “어린 시절의 아픔을 간직한 채 성공에 대한 열망으로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하며 성공의 길로 나아가는 영주의 캐릭터가 너
미국의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불명확한 사인으로 갑작스럽게 숨지면서 사망 직전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TMZ는 11일(현지시간) 휴스턴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의 베벌리힐튼 호텔방 욕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호텔 직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욕조 안에 정신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휴스턴을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은 휴스턴의 일행중 한 명이었다. 그는 휴스턴을 발견한 즉시 호텔 직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연락을 받은 직원은 곧바로 911에 신고했다. 이후 몇분 내로 911 응급 구조팀이 호텔에 도착, 휴스턴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행하는 등 약 30분간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그는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이것으로 휴스턴은 이날 오후
세계적인 팝 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현지 시간으로 11일 사망했다.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AP 통신에 따르면 휘트니 휴스턴이 현지시간으로 11일 48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고 OSEN이 보도했다. 휘트니 휴스턴의 홍보 담당자 크리스틴 포스터는 미국 언론에 “휘트니 휴스턴이 사망했으며 숨을 거둔 장소와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1985년 1집 앨범 ‘Whitney Houston’으로 데뷔, 1990년대까지 파워풀한 성량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팝의 디바. 휘트니는 2010년까지 총 415번의 상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상을 받은 여성 아티스트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오른 바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1992년에는 배우 케빈 코스트너와 함께 출연
아내를 잃은 슬픔에 괴로워하던 변호사 아서 킵스(대니얼 래드클리프)는 소속 로펌에서 자살한 여인의 유서를 정리하라는 지시를 받고 해변의 외딴 마을을 찾아간다. 하지만, 아서가 묵기로 한 여인숙의 주인 부부를 비롯해 만나는 사람마다 이방인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빨리 쫓아 보내려고까지 한다. 아서는 마을 사람들의 만류에도 여인의 고저택을 찾아가고, 거기서 누군가에 대한 증오로 가득한 일기를 발견한다. 이어 이상한 소리가 나는 쪽을 따라 2층의 한 방에 들어간 아서는 창밖의 먼 들판에 검은 옷을 입은 한 여자가 서 있는 것을 본다. 그 뒤로 마을의 아이들이 영문도 모르게 하나둘씩 죽어나간다. 영화 `우먼 인 블랙`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끈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소설이지만,
이명세 감독이 신작 `미스터K`의 출연 배우를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고창석 등으로 확정하고 다음 달 촬영에 돌입한다고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 `미스터K`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요원이 일급 작전을 수행하고 남편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코믹 첩보 액션물이다. 설경구는 대한민국 최고의 첩보 요원이지만 아내에게만은 쩔쩔매는 남편 `철수`로, 문소리는 남편이 평범한 회사원인 줄로만 믿는 철부지 아내 `영희`로 분한다. 다니엘 헤니는 국제테러조직의 핵심 인물 `라이언` 역을, 고창석은 설경구의 동료 요원 `진 실장` 역을 맡았다. 태국 로케이션과 대규모 세트 촬영을 통해 액션 블록버스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영화는 이명세 감독이 `M` 이후 5년
K팝 군단이 프랑스 파리의 밤을 또다시 달궜다. 소녀시대와 2PM, 비스트 등 K팝 8개 그룹은 8일 밤(현지시간) 파리 최대의 공연장인 베르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KBS 2TV 뮤직뱅크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지난해 6월 SM엔터테인먼트의 공연에 이어 두번째로 펼쳐진 이날 K팝 전사들의 파리 공연은 1만명이 운집하는 성황을 이뤘다. 프랑스 각 지방은 물론이고 이웃 스페인과 영국, 이탈리아 등지에서 온 한류 팬들은 이날 엿새째 영하권을 맴돈 매서운 겨울 날씨에도 이른 오후부터 긴 줄로 늘어서기 시작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한류 팬들은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 자신들이 좋아하는 그룹 이름을 부르고 파도타기 응원을 하거나 어깨춤을 추며 즐거운 모습으로 기다렸다. 유키스의 `만만하니`를 시작으로 시작된 뮤직뱅크
배우 이나영이 돌아왔다. 유하 감독과 함께 작업한 영화 `하울링`을 들고서다.이번에는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거나 우물대는 목소리를 듣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확실한 언어로 고지식하게 진실을 파헤치는 인물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그는 7일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데뷔 때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하울링`으로 저 자신을 비우고 싶었어요. 그리고 비운만큼 무언가로 저 자신을 채웠다고 생각해요. 신인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에요.” `하울링`에서 그는 지구대를 전전하다 강력반에 투입돼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여형사 은영 역을 맡았다. 배우 송강호와 호흡을 맞췄는데, 사건의 방향은 이나영의 동선을 따라간다. 즉, 이야기를 이끄는 건 송강호가 아니라 이나영이다. “은영이가 주도해 사건을 이끌
KBS 2TV 토크쇼 `김승우의 승승장구`가 2주 연속 SBS `강심장`을 앞서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8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승승장구`는 전국 기준 13.9%, 수도권 기준 1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각각 1.6%포인트, 1.7%포인트 오른 수치다. `강심장`의 전국 시청률은 전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8.0%로 나타났다. 전날 `승승장구`는 100회 기념 MC 특집 이수근 편을 방송했다. 이수근은 장인으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고 투병 중인 아내와 뇌성마비인 둘째 아들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월화극 가운데 MBC `빛과 그림자`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위에 올랐다. `빛과 그림자`는 전국 기준 19.3%, 수도권 기준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