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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에서 시내버스 기사들이 상습적으로 마약을 복용하면서 운전하다 처음으로 적발돼 구속되는 등 정기적인 약물검사와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검 강력부 백영기 부장검사는 2일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복용해 운전을 해온 시내버스 기사 변모(46)씨와 유모(44)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변씨는 지난해 5월부터 버스기사로 일하면서 지난 10월 대구 수성구 차고지에서 3차례의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투약하는 등 유씨와 함께 투약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대구에서 택시기사들의 마약복용 사례는 있었지만 시내버스 기사들이 마약을 복용한 것은 처음이다”며 “이들에게 히로뽕을 공급한 중간책들에 대한 추적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
등록일 2004.12.02
게재일 200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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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전염성이 높은 인플루엔자 독감 바이러스가 올 들어 처음으로 발견됐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0월부터 병ㆍ의원을 찾는 환자들의 가검물 66건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지난 11월23일 수성구 소재 소아과에서 채취한 가검물에서 A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지난 1월31일 가검물에서 바이러스가 첫 분리된 것에 비하면 2개월 정도 빠른 것이다. 특히 전국적으로는 지난 10월말 인천에서 A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됐다. 인플루엔자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가 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1~5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열, 두통,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한편 대구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외출 후 귀가시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과로하지 않도록 하는
등록일 2004.12.01
게재일 200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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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김장용 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약잔류 검사 결과, 고춧가루와 생강에서 농약이 검출됐으나 고춧가루는 양호, 생강은 허용기준을 초과해 재조사가 불가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11월17일부터 29일까지 대형할인마트와 백화점,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배추, 무, 생강, 고춧가루 등 주요 김장 채소류 및 부재료 5종 25건으로 클로로피리포스, 엔도설판 등 다검출 농약 118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총 25건 중 배추, 무, 마늘 등 22건에서 분석대상 118종 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고춧가루 2건에서 농약이 검출됐으나 전류허용 기준을 밑돌아 김장용 채소류의 농약안전성이 대체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재료인 생강의 경우 5건 중 1건에서
등록일 2004.11.30
게재일 200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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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법 제2형사부 장윤기 부장판사는 29일 한나라당 권오을 의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함에 따라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권 의원이 배모(시의원)씨의 돈을 전달했다는 기존 주장을 철회했을 뿐만 아니라 공개된 장소에서 돈을 전달했으며 선거에서도 60%가 넘는 지지율로 당선된 만큼 원심 형량이 너무 무겁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권 의원은 지난 2월 해외연수를 가는 안동시의원들에게 100만원을 전달한 혐의와 지난해 2월 안동 김씨 화수회에 10만원을 주고 같은해 12월 후원회에서 모잡지사의 홍보기사 복사본을 지역민들에게 배포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한편 노모씨(46·안동)는 “선고 결과는 당연한 것”이라며
등록일 2004.11.29
게재일 200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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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의 벌금 등을 내지 못해 교도소에서 노역생활로 대신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어 경기침체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대구지검은 24일 지난 10월말까지 벌금형으로 약식기소된 사람이 7만9천440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6만3천459명, 2002년 5만6천126명에 비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들중에서 소액의 벌금형을 부과받고도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장에서 육체적 노동으로 대신하는 사람이 2002년 1천243명, 지난해 3천568명에서 지난 10월말 현재 4천78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실제 지난 7월 폭력혐의로 5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은 황모(43·여·주부)씨는 벌금조차 낼 형편이 안돼 3만원씩 책정되는 일당으로 노역장에서 일을 했다. 특히 벌금을 내지 못해서 수감된 4천784명
등록일 2004.11.24
게재일 200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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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권기훈 부장판사는 24일 교육용 악기 독점 납품계약 대가로 교육청 직원에게 뇌물을 주고 학교에 공급하는 악기의 납품단가를 부풀려 7천여만원의 대금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된 최모(64)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최씨에게 독점 납품계약을 맺어주는 대가로 630만원을 받은 청송교육청 직원 김모(44)씨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50만원을, 황모(37)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28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한편 최씨는 지난 2002년 2월부터 청송교육청과 교육용 악기 납품계약을 맺은 뒤 35~45만원인 연습용 가야금과 4만원선인 연습용 실로폰을 160만원과 12만원으로 단가를 부풀려 납품하는 수법으로 7천6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또한 김모 직원
등록일 2004.11.24
게재일 200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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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과 고검이 전국 처음으로 업무의 ‘프로화’를 위한 자기혁신 운동을 펼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나섰다. 검찰은 삼성, 포스코 등 재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품질혁신운동인 ‘6시그마운동(불량률을 소수점 6자리 이하로 줄이는 경영혁신기법)을 도입해 직원들의 의식변화와 대민업무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검사와 직원 500여명을 7개조로 나눠 12월9일까지 매주 한 팀씩 시공무원교육연수원에서 검찰혁신 ‘윈데이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지검은 단순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난 아리랑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다양한 체험으로 자기계발과 상호신뢰, 건전한 조직문화를 활성화하는 등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자기혁신운동은 자신을 변화
등록일 2004.11.18
게재일 200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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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은 16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미국 MIT공대, 네덜란드 TNO등 3개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기본계획 계약을 정식 체결했다. DGIST의 용역금액은 16억8천만원으로 입지와 시설 배치부분은 MIT 공대에서, 중점연구용역 설정과 파급효과 분석은 TNO에서, 사업총괄과 발전방향, 환경분석 경영계획, 인력수급 분석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서 각각 맡기로 했다. 심사는 전문가 그룹을 대표한 과학기술한림원, KIST, 부산대, 한국과학기술정책평가원의 4인과 대경과기연 이사회 대표, 과학기술부, 지역 광역단체인 시ㆍ도가 추천한 인사 8명 등이 참가해 공정한 심사를 실시했다. 특히 기본용역 수행에 있어 공정성을 높이고 동남권 지역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는 등 시와 도를 포함
등록일 2004.11.16
게재일 200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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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순 청도군수가 징역과 집행유예 등으로 원심이 확정됨에 따라 군수직을 상실하게 됐다. 대법원 3부 변재승 대법관은 28일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가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상순 청도군수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1천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김 군수는 일반 형사사건에 연루돼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단체장직을 상실토록 규정한 선거법과 지방자치법에 따라 군수직을 상실하게 됐다. 한편 김 군수는 지난 200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재욱 전 한나라당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5억원을 건네주고 청도소싸움 건설과 관련해 건설업체로부터 1천7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월 구숙기소돼 5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서인교기자 sing4302@
등록일 2004.10.28
게재일 200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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