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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아이는 감정반응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편도체가 커지는 뇌의 변화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아원에서 자라다 입양된 아이들도 편도체가 비대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의 소니아 루피엥(Sonia Lupien) 박사는 출생 후 계속 엄마의 우울증에 노출되어온 10세 아이 17명과 우울증이 없는 엄마 밑에서 자란 같은 연령의 아이들 14명을 대상으로 뇌의 편도체와 기억 중추인 해마의 크기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엄마의 우울증에 노출된 아이는 대조군 아이들보다 대뇌의 좌우 편도체의 질량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편도체 크기는 엄마의 우울증 강도와 양적(量的) 상호관계가 성립되는
건강
등록일 2011.08.22
게재일 201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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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치명적인 질환인 루게릭병(근위축성측색경화증)을 유발하는 원인 단백질이 밝혀졌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메모리얼 병원 임상신경과학과의 테푸 시디크(Teepu Siddique) 박사는 척수와 뇌의 신경세포 단백질 구성요소를 재순환시킴으로써 신경세포를 유지-보수하는 단백질 유비퀼린2(ubiquilin2)의 손상이 루게릭병의 원인이라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방송 인터넷판 등이 21일 보도했다. 척수와 뇌의 신경세포는 단백질 구성요소들이 재순환되어야 정상기능을 유지하는데 이 단백질이 기능을 하지 못하면 신경세포의 재순환 시스템이 무너져 세포의 유지-보수가 불가능해진다고 시디크 박사는 밝혔다. 유비퀼린2 단백질은 운동 신경세포에서 발생하는 손상되거나 잘못 접힌(misfold
건강
등록일 2011.08.22
게재일 201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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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종양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 손상된 세포를 죽여 피부암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커피를 적당히 마시거나 피부에 바르면 악성인 흑색종을 제외한 피부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15일(현지시각)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인터넷판에 실린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됐다. 카페인을 섭취하거나 피부에 발랐을 때 ATR이라는 단백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가정한 연구진은 ATR를 억제하도록 유전적으로 변형된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쥐가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도 암을 막는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는 카페인이 든 커피를 하루에 한 잔씩 마시면 ATR를 억제하고 자외선에 손상된 세포를 죽이는 효과가 있다는 기존 연구를 뒷받침하는 성과다. 이번 실험에서 유전적으로 변형된 쥐를 자외선에 19주
건강
등록일 2011.08.17
게재일 20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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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의 알코올이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 위험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욜라대학 의과대학 분자약리학교수 에드워드 니프시(Edward Neafsey) 박사는 남성은 하루 두 잔, 여성은 하루 한 잔의 술이 치매와 다른 형태의 인지기능손상 위험을 평균 23%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니프시 박사는 총 36만5천여명이 대상이 된 143건의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술을 하루 3~5잔 이상 마시는 경우는 치매나 인지기능 손상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니프시 박사는 밝혔다. 알코올의 종류로는 포도주가 맥주나 독주에 비해 치매 예방 효과가
건강
등록일 2011.08.17
게재일 20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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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에 지장이 없는 양성 전립선 종양과 치사율이 높은 전이성 전립선암을 혈액 검사로 구별하는 길이 곧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16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미국의 콜드스프링 하버 연구소가 양성 전립선 종양과 전이성 전립선암의 차이점이 특정 세 가지 유전자의 변이 여부라는 사실을 발견, 이를 학술저널 `암세포(Cancer Cell)`에 발표했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PHLPP1과 PTEN 유전자는 평소 전립선 종양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지만, 두 유전자가 함께 변이를 일으키면 종양이 발생한다. 또 p53 유전자는 전립선에 생긴 종양이 다른 장기로 번지는 것을 막는 `스프링클러` 역할을 하는데, p53마저 변이되면 종양은 전이성 전립선암으로 발전한다고 연구진은 밝혔
건강
등록일 2011.08.17
게재일 20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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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 심혈관질환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심혈관질환` 진료환자는 이 기간 449만2천명에서 574만6천명으로 연평균 6.3%씩 증가했다. 성별 환자 추이를 보면 남성 환자는 이 기간에 203만7천명에서 271만9천명으로 1.33배, 여성환자는 245만5천명에서 302만7천명으로 1.23배 늘었다. 눈에 띄는 것은 50대까지는 남자 환자 비율이 여성에 비해 높지만 60대부터는 그 비율이 역전된다는 점이다. 지난해 60대 심혈관질환 환자 수는 160만3천357명이다. 이 가운데 여성 환자는 86만4천276명(53.9%)으로 남성 환자(73만9천81명, 46.1%)보다 많았다.
건강
등록일 2011.08.17
게재일 20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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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결핍이 조기 초경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대학 보건대학원의 에두아르도 비야모르(Eduardo Villamor) 박사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초경이 빨라질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11일 보도했다. 초경이 빠르면 10대 때 행동-심리사회적 문제가 나타날 위험이 높고 나중에는 심혈관대사질환과 유방암을 포함한 암 발생 가능성도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야모르 박사는 5~12세 여자아이 242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를 측정하고 30개월 동안 지켜본 결과 비타민D가 부족한 아이들은 57%, 비타민D가 충분한 아이들은 23%가 조사 기간에 초경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초경 연령은 비타민D 부족 그룹이 평균 11.8세로 대조군의 1
건강
등록일 2011.08.15
게재일 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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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있는 여성은 뇌졸중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의 앤 팬(An Pan) 박사는 간호사 건강연구(Nurses` Health Study)에 참가한 여성 8만574명(54~79세)의 6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이 있는 여성은 건강한 여성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이 평균 2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조사 시작 당시 22%가 우울증이 있거나 우울증 병력이 있었으며 6년의 조사기간 중 1천33명이 뇌졸중을 겪었다. 주목할 사실은 항우울제를 복용한 여성의 뇌졸중 발생률이 39%로 훨씬 더 높았다는 것이다. 항우울제가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것인지 아니면 항우울제 복용이 우울증의 강도를 나타내는 것인지는 알 수 없
건강
등록일 2011.08.15
게재일 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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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같이 피워도 여성이 남성보다 심장병과 폐암이 발생할 위험이 현저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 의과대학의 레이첼 헉슬리(Rachel Huxley) 박사는 총 240만명을 대상으로 남녀 흡연의 차이를 조사한 75건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흡연여성이 흡연남성보다 심장병 발병률이 평균 2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1일 보도했다. 여성은 남성과 흡연기간이 같아도 심장병 위험은 남성보다 흡연기간 1년에 2% 포인트씩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헉슬리 박사는 밝혔다. 또 흡연여성은 흡연남성보다 폐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2배 높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 이유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여성의 신체가 담배연기 속의 독성물질들에 반응하는 방식이 남성과
건강
등록일 2011.08.15
게재일 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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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락가락하는 짓궂은 날씨 가운데서도 전국 곳곳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는 대부분이 몸을 훤히 드러내는 노출이 패션 단연 인기다. 그런데 덥다고 무조건 옷을 벗고 외출했다가는 자신도 모르게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피부가 강렬한 햇빛에 노출돼 발생하는 `일광 화상`은 여름에 집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광 화상 환자가 7~8월 한여름에 집중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월별 일광 화상 진료인원을 보면 8월이 6천773명으로 가장 많았고 7월이 4천8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6월(1천194명)과 5월(1천255
건강
등록일 2011.08.10
게재일 201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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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몇 분 안에 값싼 비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검사법이 개발됐다. 미국 조지아 대학 나노과학-공학센터(Nanoscale Science and Engineering Center)의 랠프 트립(Ralph Tripp) 박사는 독감 바이러스 특정 변종과 결합하는 항체를 코팅한 금 나노입자를 이용, 정확하고 빠른 새로운 독감진단법을 개발했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6일 보도했다. 이 새로운 검사법은 머리카락 두께의 10분의 1인 금 나노입자는 광선의 산란에 매우 효과적인 반면 바이러스 같은 생물입자는 본질적으로 빛의 산란에 약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금 나노입자와 섞이면 산란된 빛이 예측-측정 가능한 모양으로 요동(fluctuate)하게 된다고 트립 박사는 밝혔다. 샘
건강
등록일 2011.08.10
게재일 201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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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주름 제거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보툴리누스 독소인 보톡스의 다음번 치료대상은 과민성 방광이 될 것이라고 보톡스 메이커인 앨러겐 제약회사의 데이비드 파이어트(David Pyott) 사장이 최근 밝혔다. 과민성 방광이란 방광의 기능이 너무 예민해 방광에서 소변을 저장하는 동안에도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방광근육이 수축, 급하게 요의를 느껴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을 말한다. 파이어트 사장은 현재 과민성 방광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항콜린제는 효과가 크지 않고 1년 후에는 환자의 70%가 이 약이 듣지 않게 되지만 보톡스 주사는 단 한 번으로 최장 1년까지 방광의 과민성 수축을 멎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항콜린제는 또 구강건조, 변비 같은 부작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
건강
등록일 2011.08.10
게재일 201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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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단백질에 대한 반응으로 면역체계에 의해 만들어지는 자가항체(autoantibody)로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를 진단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이 개발됐다. 치매 등 신경퇴행질환 진단법을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는 듀린 테크놀러지(Durin Technologies) 창업자이자 뉴저지 대학 의과대학 교수인 로버트 나겔(Robert Nagele) 박사는 이 자가항체 혈액검사로 치매환자는 96%, 치매가 아닌 사람은 92.5% 정확하게 가려낼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3일 보도했다. 나겔 박사는 치매환자 50명과 정상인 40명으로부터채취한 혈액을 인간단백질 미세배열(human protein microarray) 슬라이드로 분석해 약 1천개의 자가항체를 찾아냈으며 이를 다시 컴퓨터 정밀분석을 통해
건강
등록일 2011.08.10
게재일 201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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