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전 만 3~5살 유아학비 올해부터 2만 원 인상

영천교육지원청 확대 지원

2021-02-24     조규남기자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양재영)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치원에 다니는 초등학교 취학 직전 3년의 유아에 대해 2021학년도 유아학비를 확대 지원한다.

24일 영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유아학비는 보호자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공·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2만원 인상된 금액인 공립유치원은 월 13만원, 사립유치원은 월 33만원의 교육과정비 및 방과후과정비가 지원된다.

또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법정저소득층 가정 유아에게는 월 10만원의 교육과정비가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652명에게 14억8천6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원 신청은 유아의 보호자로서 친권자와 후견인, 그 밖에 해당 유아를 사실상 보호하고 있는 자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www.bokjiro.go.kr)을 통해 하면 된다.

또 기존에 어린이집 보육료나 가정 양육수당을 지원받던 유아가 유치원에 입학하는 경우에는 유아학비로 변경 신청을 하면 한다.

양재영 교육장은 “유아학비 확대 지원이 저출산 시대에 학부모가 경제적 부담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모든 유아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복지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조규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