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타고 ‘메리 크리스마스~’

16∼25일 포항서 산타버스 운행

2019-12-11     황영우기자
11일 시내버스 업체인 코리아와이드 포항 기사들이 남구 오천읍 문덕 차고지에서 산타버스 운행을 준비를 하고 있다. 산타버스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운행되며 24일과 25일에는 어린이 승객들에게 사탕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포항에 산타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 유일 시내버스 업체 코리아와이드포항은 16일부터 25일까지 시내버스 4대를 산타버스로 꾸며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산타버스는 102번, 107번, 108번, 109번으로 노선에 한 대씩 만들어진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버스 외부에 눈이나 루돌프 사슴 이미지를 연출하고 내부에는 크리스마스트리에 쓰는 각종 장신구를 설치한다. 운전기사는 산타클로스 옷을 입고 수염을 단다. 오는 24일과 25일에 이 버스를 타는 승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탕을 나눠준다. 코리아와이드포항은 정식 운행에 앞서 11일부터 일부 시내버스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포항시민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매년 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