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포스코휴먼스 경로당 빨래지원 협약
매주 10여곳 순회 방문 ‘재능기부
2019-10-15 김민정기자
오는 17일부터 포스코 휴먼스는 매주 지역 경로당 10여곳을 순회 방문하고 이불이나 커튼 등을 수거해 세탁한 다음 되돌려준다. 경로당에서 대형 빨래를 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지난 2007년 12월 포스코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설립한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는 사무지원을 비롯한 클리닝서비스, IT지원, 차량사업 등을 맡고 있다. 전 직원 670여명 중에 장애인 250여명, 취약계층 4명이 포함돼 있다.
정기석 포항시복지국장은 “포스코 휴먼스가 갖고 있는 기술과 시간을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기꺼이 나눠 줘 감사하다”며 “취업이 힘든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된 데 이어 또 다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선순환으로 더욱 살기 좋은 포항이 기대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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