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튜닝 기술지원 클러스터 박차
경북도·김천시·교통안전공단 튜닝센터 건립 업무협약 체결 2023년까지 414억 투입키로
2019-07-15 손병현기자
도는 이를 위해 15일 김천시청에서 김천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이하 튜닝센터)’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동차 튜닝 기술지원 클러스터는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김천 혁신도시에 튜닝관련 기술지원과 부품제조 및 복합서비스 단지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튜닝센터 부지 조성(3만3천㎡) △튜닝센터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 행정지원 △튜닝센터 설계·건축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도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250억원을 포함해 총 414억원을 투입해 튜닝센터와 주행시험장 및 장비 등을 구축하는 1단계 자동차 튜닝 기술지원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 산업이 활성화되면 창업 촉진과 기업유치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인구가 유입돼 도시 활성화도 더욱 촉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주∼영천∼경산에 형성된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업체와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 산업과 튜닝산업의 동반성장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공단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자동차 튜닝산업이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